미 캘리포니아, 2035년부터 가솔린 신차 판매 금지
기후 변화 대응조치 일환 2030년까지 배출가스 제로화율 68%까지 확대
2022-08-27 이창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5일(현지시간) 일련의 새 규정을 통해 2035년부터 주 전역에 걸쳐 휘발유 파워트레인 신차 판매를 금지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새 규정은 기후변화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 대기자원위원회는 25일 2035년까지 이 주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화석연료 연소 배출을 더 이상 배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련의 새로운 규제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새 규정은 또 2026년부터 이 주에서 판매되는 신규 승용차 중 35%를 배출가스 제로화하도록 했다.
2030년부터는 점진적으로 68%까지 늘어난다.
이 규정들은 기존 자동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도로 주행도 계속 허용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주가 이를 벤치마킹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의 환경·교통 정책을 벤치마킹한 주가 10여 개에 이른다.
이와 관련 자동차 업계에서 미국 내 친환경 추구 정책을 선호하는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