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손보, ‘손해보험협회’에 가입 완료
생활종합플랫폼 통해 연계 낼 것
2022-07-02 최규현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손보’)가 손해보험협회 가입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다.
2022년 하반기 신한손해보험 영업개시도 유력시되면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캐롯손보, 하나손보 등 보험권 디지털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7월 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6월 협회 총회에서 카카오손보의 회원사 가입이 최종 승인돼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회원사 자격을 얻게 됐다.
손보협회는 업계 공시와 배타적사용권 협약 등을 총괄하고 업권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협회 가입은 영업개시 전 보험사들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면서 카카오손보의 영업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2021년 6월 디지털 손보사 설립에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2022년 4월 당국의 본인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우선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보험 등이다.
카카오뱅크(은행), 카카오페이증권(증권사), 카카오페이(간편결제) 등 금융계열사는 물론, 카톡 등 각종 생활종합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추후 장기보험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