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가지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

2030년까지 전자정부 50대국 진입 온라인 결제 비율 80% 도달 가능

2022-08-02     여불휘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베트남은 10월 10일을 국가 디지털 전환의 날로 선포하였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국가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고 라틴아메리카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기념일 제정 목표에는 관련 계획의 실현을 가속화하고, 임무의 역할과 중요성, 편익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증진하며,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정치시스템과 민중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2020년 중반 응우옌쑤언푹 당시 베트남 총리는 '2025년까지의 국가 디지털 전환 계획 및 2030년까지의 발전 방향'을 승인했다.

​디지털 기술 활용을 촉진할 뿐 아니라 국가가 중위소득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리 및 운용체제 쇄신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응웬 멍훙 베트남 통신미디어부 장관은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이런 프로그램을 실행한 나라 중 하나라고 회고했다.

그는 이 계획이 전자정부, 전자경제, 전자사회의 세 가지 기둥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전한 인프라와 인도주의에 입각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가 사이버 공간 구축 관련, '메이드 인 베트남' 생산기술 등 몇 가지 요소를 추가적으로 갖춰야 한다.

이 계획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 2030년까지 베트남은 전자정부 분야에서 세계 50대 국가로 올라서고, 디지털 경제는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30%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베트남 온라인 결제계좌를 보유한 인구 비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도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