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안보 위협 심각… 서방의 대응 절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및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식량안보위기 심각 스리랑카 사례, 국가 위기에 직면한 마지막 국가가 되지 않을 것 서방으로부터 최소 220억 달러의 즉각적 지원 필요

2022-07-26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빚어진 범 지구적 충격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와 식량 안보를 위협하였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였고 이에 고조되어가는 위기 속 서방의 대응이 강요된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논평을 통하여 보도하였다. 

우크라이나 침공 및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성된 이 역학관계는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대륙과 카리브해의 일부 지역의 대한 경제 위기, 폭동, 불안 및 기근을 초래하였다. 

논평은 식량 공급 및 안보의 대한 직접 영향이 가장 큰데, 이는 전쟁으로 인하여 우크라이나의 곡물 교역로가 보장되지 않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공급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였다. 

더불어 밀 가격이 상승세이고 이 외에도 기름, 고기, 가금류, 그리고 많은 다른 주식에 속하는 식량과 연료 및 비료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상품의 대한 접근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논평은 또한 스리랑카의 경제위기를 언급하며 해당 국가의 정치 및 경제적 위기는 다른 곳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예시로, 스리랑카가 경제 및 정부 부패와 분쟁의 직면한 마지막 국가가 될 것 같지 않다고 일축하였다. 

스리랑카 사태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식량위기는 “사회불안을 촉발시킬 수 있지만, 배고픔은 세계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큰 문제”라고 말하였다. 

이에 세계 식량안보는 서방의 즉각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말을 인용, 최소 220억 달러의 신속한 조치와 지원을 필요한다고 전하였다. 

논평은 최근 G20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대유행 대응에서 보여주었듯이 범 지구적 위기가 닥쳤을 때, 오직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국가들만이 필요한 자원을 모으고, 사적 및 공공 정책 조치를 이행하고,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더 나아가 오는 10월 열릴 세계은행(the 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에 총회를 개최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세계 리더들과 금융 시스템의 ‘기둥’들의 리더십을 촉구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