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치소 담장 넘어 울려퍼진 K-pop

(주)인터비디 엔터테인먼트 서울 구치소 ‘무더위 극복 교화 음악회’

2022-07-21     김성호 기자
사진=인터비디 제공.

지난 11일 푸른품 선교회에서 주관한 서울 구치소 ‘무더위 극복 교화 음악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그 동안 코로나 팬더믹으로 외부인 출입도  여의치 않았던 서울 구치소의 이번 공연은 모든 직원들과 수용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주웠다.

특히 (주)인터비디 엔터테인먼트(신영학 회장)의 적극적인 재능 기부로 인터걸스와 로얄티가 출연하여 K-pop의 위상을 한껏 뽐냈다.

사진=인터비디 제공.

마지막 무대로는 ‘아름다운 강산’을 다 같이 합창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서울 구치소측은 모든 출연진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이렇게 까지 우리 수용자들이 호응을 하고 즐거워 할 지는 생각도 못했다. 웃을 일이 별로 없는 곳에 찾아와 큰 기쁨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많은 위로와 감명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주)인터비디 엔터테이먼트 신영학 회장도 ‘이번 공연으로 무더운 날씨로 인한 수감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수용자들의 교화되어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행복하게 나아가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