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영토의 절반 가뭄에 처해... 올해 농업 수확에 차질

약 46%가 심각한 토양 수분 부족 상황 직면

2022-07-20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프랑스 일간지 에코에 따르면 유럽은 무더위 외에도 물 부족이 심각하다.

이와관련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가 이같은 사실을 전망한 발표한 보고서가 18일(현지 시간) 제시됐다.

유럽연합(EU) 국가의 46%가 심각한 토양 수분 부족을 경고하는 '경고' 수준에 도달했고, 약 11%는 이미 경계 단계에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올 초 시작된 가뭄은 극심한 강우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강한 폭염이 가뭄을 더북  부추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이번 가뭄이 많은 결과를 초래해 가뜩이나 정상 수준보다 낮은 수준의  농업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강수량 부족의 또 다른 결과는 강 건조를 초래하고 있는데 동유럽, 특히 이탈리아에서 극심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도 유럽연합(EU)이 근래 보기드문 '최악의 가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