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몽골 정부, 일부 국영기업 공기업 전환 추진 

몽골 국회, 내년까지 국영기업 공기업 전환 및 기술혁신 투자 안 승인 미래지향적인 국가 건설과 현대화 추진을 위한 조치 몽골 시민들의 생활 수준 및 국제 투자 유치 향상 기대

2022-07-09     부얀 온드라흐 몽골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몽골 국회는 2022-23년간 일부 국영기업들의 대한 공기업 전환에 승인하였고 더 나아가 기술 혁신을 위한 추가 투자 안에 합의하였다고 07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럽 리포터(eureporter)가 보도하였다. 

지난 6월 29일 열린 정기국회에서 의원들은 일부 국영기업 주주들에게 추가 주식 공모를 준비하고 몽골 증권거래소에 등록하라고 지시하였다. 몽골 텔레콤 기업 LC, 정보통신망 LLC, 정보기술 파크, 도로정비업체 등이 국영기업 명당에 포함되었으며 이 중 최대 34%가 공기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몽골의 롭상남스랭 어용 에르덴 총리는 국영기업의 지배권을 대중에게 이양하는 과정을 활성화하고 몽골 증권거래소의 발전을 지원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하였다고 매체는 전하였다. 

아마라이칸 사인부얀 몽골 부총리는 "국유자산을 개방하여 공공에 맡기기로 한 결정은 미래에 지향적인 국가를 만들고 몽골 경제의 광범위한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과정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기술 변화의 속도는 기업들이 시민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변화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증가시킴으로써 이 공기업 전환 프로그램은 그 과정에서 상당한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해당 전환 프로젝트는 몽골 시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더 많은 국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안된 일명 '새로운 회복 정책'을 몽골이 어떻게 시행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말하며 이는 에너지, 산업화, 도시 및 농촌 회복, 녹색 개발, 공공 부문 효율성 등 6개 핵심 분야의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국가 GDP를 두 배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150조 투그릭(몽골 화폐) 투자 계획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몽골 국회는 또한 국영기업들의 상장폐지 승인에 따라, 승인된 국영기업의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추가 주식 수량과 가격을 재조정하며, 추가 주식의 초기 공모를 현재 주주들에게 제공하며, 이를 이행하도록 주문하였다. 

몽골 정부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각 국영기업 대표와 임원들에게 새로이 설정될 주식 및 가격을 주주들에게 공개하고, 몽골증권거래소에 즉시 등록하며, 주식 수익금을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위하여 투자할 것을 명령하였다.

울란바토르(몽골)= 부얀 온드라흐 기자 buy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