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 리커창 총리, “중국 경제 회복 기초 견고하지 않아”
중국 경제, 2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 보여 상하이 및 4개 성 재정 수입, 중국 전체의 40% 차지 리 총리, “대외에 중국 경제 계속 개방할 것”
2022-07-08 이창우 기자
중국 국무원 리커창 총리가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의 기초가 견고하지 않으며,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7일(현지시간) 채널 뉴스 아시아(CNA)가 보도하였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성장 역풍이 지속되고 있지만 2분기 이후 봉쇄령으로 인한 공급 충격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리 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는 회복되고 있지만, 기초는 불안정하다”라고 말하며, 상하이, 광둥 성, 푸젠 성, 장쑤 성, 저장 성 고위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힘든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그는 "중앙 및 지방 관료들의 열정을 높이고 경제를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하이와 4개 성은 중국 경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재정 수입이 전체의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의 경제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또한 당국의 가장 부유한 지역들이 이주 노동자들을 흡수하고 그들의 수입을 뒷받침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중국은 개혁과 기업환경 개선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대외에 중국 경제를 계속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