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ON] 베트남 커피 가격 상승 추세로... 올들어 수출 20억 달러 돌파
평균 수출액 작년 대비 24% 올라
2022-07-01 여불휘 기자
베트남의 커피 가격 상승으로 커피 재배 산업이 활황을 맞고 있다.
베트남 공업무역부 수출입국에 따르면 세계 커피 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베트남 기업을 비롯한 세계 커피 수출업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출입국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 수출량은 2022년 5월에만 15만 t으로 3억4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5월달 수출은 전달 대비 5.4% 감소했지만 2021년 5월과 비교하면 수출은 15.2% 늘었다.
베트남 커피 수출은 2022년 5월까지 88만9000t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난 약 20억 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특히 베트남 커피의 5월 평균 수출가격은 t당 약 2248달러로 2022년 4월보다는 0.8% 하락했지만 2021년 5월보다는 22.1% 올랐다. 이에 따라 2022년 5월까지 베트남 커피 평균 수출가격은 t당 약 2251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4% 올랐다.
수출입 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5월 세계 커피 가격이 반등하면서 국내 롭스타 커피 가격은 세계 가격 추세에 따라 반등했다.
5월 28일 국내 시장에서 롭스타 커피 가격은 4월 29일보다 600동/kg 오른 4만2000동/kg(더락성), 41400동/kg(린둥성), 자라이와 더농성 41900동/kg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