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16년 만에 미국 복귀... 향후 10년간 1760개 일자리 창출
2006년에 멕시코로 공장 이전후 다시 미국에 공장 건립 세계 7번째 공장이자 미주 대륙에 두번째 공장 설립
2022-06-29 차승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가 교란된 이후 장난감 공급망도 적시적으로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스페인 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이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
덴마크의 세계적인 완구 제조사 레고(Lego) 그룹으로선 공장을 시장과 가까운 곳으로 옮기는 게 해결책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와 관련 덴마크의 이 유명 장난감 회사는 미국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버지니아주에 새 공장을 짓고 향후 10년간 176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새 공장은 2022년 가을부터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고 회사는 공식 입장문에서 "우리의 공장 부지는 가장 큰 시장 근처에 위치해 제품 운송 거리를 좁힐수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카스텐 라스무센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렇게 소비시장 근체에 공장을 건립하는 것은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수 있고 새로운 공법을 이용한 공장 건립은 탄소 배출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는 이미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 새 공장은 세계 7번째이자 미주 대륙에 두 번째다.
레고가 유명한 블록을 미국에서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이 기업은 1974년 미국에 공장을 최초로 설립했다.
하지만 2006년 문을 닫고 멕시코로 이전하면서 3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