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여전히 러시아 화석 에너지 최대 구매자... 50%이상 차지
최근 4개월간 러시아 화석 에너지 수출 61%가 EU 러시아, 세계 에너지 급등으로 이익 최대치 기록
2022-06-14 차승민 기자
13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핀란드 에너지·클린에어연구센터는 러시아-우크라 전쟁 100일 만에 화석연료 수출을 통해 930억 유로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럽연합(EU)은 여전히 러시아 천연가스·석유 구매의 최대 주자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에 따르면 2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러시아의 화석에너지 수출의 61%가 유럽연합(EU)의 기여로 570억 유로에 이른다.
러시아의 수입원은 원유 수출 460억 유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수송 240억 유로, 나머지는 석유제품·액화석유가스·석탄 판매한 수치였다.
유럽연합(EU)이 최근 러시아 석유에 대한 점진적 금수 조치를 결정했지만, 러시아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는 것은 아직까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5월 수입 감소로 러시아가 국제시장에서 헐값에 팔렸음에도 크렘린궁은 세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이익을 볼 수 있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