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파키스탄 예산에 우려 표명
연료 보조금, 경상수지 적자 확대 및 직접세 인상 필요성 등이 이유 파키스탄 정부 노력에도 직접세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어 파키스탄 외환 보유액 꾸준히 줄어, 긴급 지원 시급
파키스탄 재무장관 미프타 이스마일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공개된 파키스탄의 예산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이스마일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예산안에 대해 IMF가 우려를 표했지만 정부는 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관은 IMF가 긴급 구제금융을 재개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긴축재정을 목표로 하는 2022-23년도 9조 5000억 루피(471억 2000만 달러)의 파키스탄 예산을 발표했으며 파키스탄이 이달 중 IMF와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마일 장관은 “IMF가 여전히 연료 보조금,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 그리고 직접세 인상 필요성 등의 요인으로 파키스탄의 예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연료 보조금은 지난 2주 동안 삭감되었으며 남은 지원금은 수일 내에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예산안으로 경상수지 적자 억제를 모색하고 있지만 직접세는 여전히 파키스탄에게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이스마일 장관은 “파키스탄은 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기 전에 우려사항들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파키스탄은 재정 통합을 포함한 일부 목표의 상태에 대한 대출 기관의 우려로 교착상태에 빠진 60억 달러의 39개월짜리 IMF 프로그램을 절반 정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파키스탄은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92억 달러에 달하는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