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5월 인플레이션율 12.8%↑...18년 만에 최고 수준
라오스 통화 지속적인 약세로 더욱 상승률 높여 특히 유류 공급 부족, 연료 가격 92.6% 상승
2022-06-12 이창우 기자
라오스의 5월 인플레션율은 1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라오스의 국내 연비 부족과 자국 통화인 킵의 지속적인 약세가 인플레이션율을 높이는 요인이다.
라오스 통계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의 5월 인플레이션율은 12.8%로 2004년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신화통신은 "라오스가 연료난을 겪으면서 전국 주유소마다 연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라오스 통화인 킵(kip)의 지속적인 약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5월 인플레션율은 2004년 2월 통화팽창률 12.9% 이후 가장 높다.
지난 8개월 동안 소비재 가격의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으며, 연료·식품·기타 필수품이었다. 높은 원가는 일반인에게 무거운 부담을 주었다.
2022년 5월 연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2.6% 올라 생산비와 생활비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원자재 천연가스 가격은 39.7%, 금은 48.5%, 철강은 68% 올랐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