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타격 입은 관광 산업 진흥 지원 전략 세워

2027년까지 연간 9000만명 유치... 2790억달러 수입

2022-06-09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 상무부는 6월 6일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제 관광객의 입국 절차 간소화와 보다 다양한 관광지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연간 9000만 명의 국제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한 '여행과 관광국가 전략'으로 연간 2790억 달러의 미국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에 따르면 2019년 7940만 명으로 미국 경제에 2400억 달러 가까운 국제관광객이 몰렸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20만 명으로 떨어졌다.    

2021년 경우  2210만 명으로 늘어나 관광수입도 2021년 810억 달러에 그쳤다.

이 전략의 또 다른 목표는 여행객의 미국 입국 및 미국 여행 프로세스를 현대화하는 것이다.지나 레몽도 상무장관은 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프로세스는 번거롭고, 입국 절차를 위해 많은 종이 재료들이 있습니다.    더욱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략의 다른 목표에는 해안을 제외한 더 많은 미국 여행지를 보급하고, 관광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며, 자연재해, 공중보건 위협 및 기후변화 영향을 견딜 수 있는 산업을 만드는 것도 포함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