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예비군 훈련, 2년 반만에 재개
소집훈련 1일‧원격교육 1일로 나뉘어 진행
약 2년 반만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예비군 병원동원훈련이 재개된다.
6월 2일부터 2022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이 시작되면서 소집훈련 1일 8시간과 원격교육 1일 8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집훈련은 야외 훈련이 필요한 과목 위주로 진행하되 1일로 축소돼 시행된다.
원격으로 수강 가능한 과목은 원격 교육으로 조정한다.
대상은 장관‧부사관은 1~6년차, 병사는 1~4년차로 총 50만여 명이 대상으로 2022년 전역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원훈련은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진행하는 훈련으로 2박 3일간 진행되는 게 원칙이지만 2022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집훈련 하루 8시간, 원격교육 하루 8시간으로 축소해 시행할 방침이다.
동원훈련이 미실시된 최근 2년 간 원격교육 등을 이수한 예비군은 올해 조기 퇴소하거나 이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7년차 이상의 병‧간부 또는 예비군 훈련 일부 보류자의 경우 원격교육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집훈련이 축소되면서 입영시간은 육군의 경우 오전 9시, 해군과 공군의 경우는 오전 10시로 조정됐다.
퇴소시간은 지역예비군 훈련대상과 동일하게 오후 6시로 하되, 소집부대 위치가 주소지에서 100㎞ 이상일 경우 오후 5시로 변경됐다.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강릉‧동해시 등 산불 피해 특별재난 선포지역 4곳에 거주하는 예비군은 올해 훈련을 면제받는다.
예비군은 통지서를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 이메일 등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개인별 훈련 일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동원훈련은 지난 2019년 12월 19일 마지막으로 진행됐으며 2020~2021년 약 2년간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