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일부 야간 유흥업소 6월부터 영업 재개

올들어 5월 중순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금년 관광객 유치 목표 최소 500만명 최대 1500만명

2022-06-03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 정부 코로나19관리센터는 하루 코로나19 환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6월 1일부터 술집과 노래방 등 야간 유흥업소의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6월 한 달간 주점과 마사지숍, 기타 유흥업소는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이들 야간 유흥업소는 정부의 방역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알코올음료와 관련된 행사를 열 수 없다.

이와 같은 유흥업소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은 필히 매주 한 번씩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태국은 6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접종자에 대한 격리 규정을 없앤다.

다만 이들 여행객은 도착 시 코로나19 검사를 하거나 출발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또 태국은 코로나19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 규정을 해제했다. 그러나 고위험 밀접접촉자는 10일 이내에 의학적 관찰을 받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야간 유흥업소는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곳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이들 업소는 폐쇄됐고 일부 술집은 식당으로 전환됐다.

태국 정부의 새로운 움직임은 관광산업을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태국은 2022년 관광객 500~1500만명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 1~5월 중순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101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