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베트남, 최근 3주 동안 외국인 주식투자 증가

2022-05-29     최우진 베트남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베트남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가 대폭 늘어났다. 최근 주식시장은 계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3주 동안 1조7000억 동을 순매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베트남 증시는(VN-Index)는 시장불안으로 인하여 150포인트 이상 하락하였고, 베트남 내 증권 회사들도 투자자들에게 주식 비율을 줄이고 투자규모를 축소하라고 지속적으로 권고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내 개인은 3조 4000억 동이 넘는 매도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들의 거래액은 9조7500억 동으로 이 중 최근 매수금액은 약 1조7000억 동에 달했고, 약 5번의 거래 중 3번의 거래에서 매수를 보였으며, 최대 거래액은 7000억 동이 넘는 수치를 보였다. 

증시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 대만, 인도와 같은 많은 주요 아시아 시장과 다르게 투자유입이 인출보다 높은 시장이 되었다고 전하며,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성과를 발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증권의 투명성을 개선해 국제적인 신흥 시장으로의 기준을 충족하려는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 자본 흐름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VN-Index가 4월 초 1524포인트를 정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베트남 국내 투자자들은 44만8000억 동을 매도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7000억 동 이상을 순매도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