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개발은행, STO형태로 142억 규모 채권 발행
DBS 디지털 거래소 통해 6개월 만기 채권 발행
2021-06-05 최규현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증권형 토큰공개(STO)로 1130만 달러(원화 약 142억 8885만 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 5월 31일(싱가포르 현지시간) DBS가 113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STO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DBS는 이 디지털 채권을 자체 가상자산 거래소인 ‘DBS 디지털 거래소(DDEx)’를 통해 발행했다.
STO는 금융자산이나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을 의미한다.
채권 만기는 6개월이며 쿠폰 금리는 연 0.6%다.
쿠폰 금리란 만기에 원금 상환을 약속하는 채권에 대해 지급하기로 약속된 확정금리다.
투자 대상은 기관 투자자와 적격 투자자(Accredited Investors)가 될 전망이다.
DBS는 채권이 제도권 법을 준수하므로 투자자들은 금융권 상 채권과 동일한 권리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