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의 당일배송 시범운영, 수도권 일부지역 시행
5월 13일까지 당일배송 서비스 시범 운행
2022-05-11 최규현 기자
‘마켓컬리’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서울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강서구, 양천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김포시 고촌에 위치한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만 배송하기 때문에 당일배송 서비스에 제한이 있다.
쿠팡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각 지역에 배송 캠프가 있고, 롯데온, SSG닷컴, GS리테일은 마트, 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를 거점으로 삼아 빠른 배송을 실현 중이다.
마켓컬리의 당일배송 서비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일배송은 비용을 감당할 주문이 있어야 하는데 롯데온과 헬로네이처의 경우 주문량이 나오지 않아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쿠팡 역시 2021년에 당일배송 등을 통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적자가 1조 8039억 원에 달하면서 수익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마켓컬리가 당일배송 서비스에 나선 것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시장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방법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