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해상막료장 "中 항모성능, 예상보다 급속히 발전"

2022-05-19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해상위 자위대 수장인 사카이료(酒井良) 해상막료장은 중국의 항모가 예상보다 빨리 성능 수위를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카이 장관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오키나와 이남에 있다고 언급했다.태평양에서의 활동에서는 "해상자위대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관계 당국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랴오닝함의 운용 능력이 "아직 발전 중이지만 방위성의 예상보다 훨씬 신속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랴오닝함은 중국의 첫 항모로 2012년 취역했다.

2016년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 해상을 거쳐 태평양에 처음 진입한 뒤 여러 차례 태평양으로 향한 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함은 지난 2일 태평양에 입항해 열흘 이상 머물렀다.

일본 해상 자위대 호위함이 감시를 맡고 

동 지역 감시를 맡고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재기는 긴급 발진해 대응한 바 있다. 

중국 과 일본과의 일본 해협과 태평양에서의 신경전은 양국 안보상황을 고려시 더욱 첨예 해질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