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베트남 수출업체, 중국 코로나 19 봉쇄조치에 큰 타격!
2022-05-17 최우진 베트남 기자
현재 중국 정부의 코로나 19 봉쇄 조치로 인해 베트남 수출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은 베트남 1 분기 수출액 기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은 지린성 등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봉쇄 조치를 취했으며, 중국의 최대도시인 상하이는 봉쇄 조치가 5 주째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수도 베이징까지 전면 봉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경세관 및 항구 등이 막히거나 제한되고 있다.
때문에 베트남 수출업자들의 어려움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2 일 베트남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항구까지 소요되는 운송 시간과 비용이 중국의 강화된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종전에 비해 각각 약 2 배와 4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은 5월 15일부로 입국자 검역 절차를 모두 폐지하였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