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앙골라, '커피 명성' 회복 노력... 19~20년 34% 생산량 증가

원두 커피콩 1970년대 약 25만톤 생산 2개 협동조합 농장, 급격한 성장세 주도

2022-04-18     써니 문 남아공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해양을 접하고 있는 아프리카 남서부 국가 앙골라가 세계 커피 시장을 목표로 재 도약을 준비 하고 있다.

앙골라의 상업용 원두 커피콩 생산량은 2019~2020년 34% 증가했다. 프랑스 연구소의 커피 재배  농업 기술과  국가적인 지원 덕분이었다. 

앙골라 커피는 원래 아프리카인들이 오랫동안 탐내는 커피였다. 좋은 품질의 커피콩을 위해서는 적절한 해발 고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앙골라는 세계의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기계화를 용이하게 하는 관개 수로 덕택에 풍부한 물 공급과 커피를 재배하는 데 중요한 지리적 요소와 천연자원의 혜택을 받는다.

1970년대에 앙골라는 1년에 약 25만 톤의 원두 커피가  생산되었다. 이는 내전으로 중단되었으나, 20년 가까이 평화로움을 겪은 지금 두 개의 앙골라 회사가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현재 앙골라에는 약 2만5000개의 소규모 커피 농장이 있다. 앙골라 전체 GDP의 약 13%를  커피 농업이 차지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앙골라의 세계 커피 수출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다. 카페 카젠고, 파젠다 비솔레라 등은 앙골라의 역사적인 커피 생산 지역을 확장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농장 모두 해발 1200~1300에 있어  품질이  탁월하다. 

카페 카젠고가 수도 루안다 동부의 농업 중심지에서 가장 역동적인 생산지다. 카페 카젠고의 500명의 재배농가는 전국 커피 수확량의 절반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카밀라 폴라 카페 카젠고 상무는 식민지 시대에 커피가 앙골라의 경제를 움직였다고 설명한다. 카밀라 폴라는 19세기 초 앙골라의 첫 상업 커피 농장을 시작한 브라질 출신이다.

그러나 카페 카젠고는 앙골라 독립전쟁 이전부터 대대로 커피농부였던 앙골라 출신 미겔 씨가 설립했다. 그는 다시 2010년에 협동조합 형태로 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500명의 커피 재배업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 회사 생산의 대부분은 미국에 팔리고 있지만, 또한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고 그들은 판매처를 좀 더 다양화 하려고 한다.

파젠다 비솔레는 더 큰 상업 농장들 중 하나이다.5000헥타르에 이르는데, 이 중 1000헥타르가 커피 프로젝트용이다. 아라비카 커피 재배에 1000헥타르가 전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커피의 80%가 수출될 예정이다.

파젠다 비솔레라는 2021년 2160톤을 생산했으며 2025년에는 5400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좋은 품질의 커피콩을 위해서는 고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파젠다 비솔라는 해발 1200~1300에 있으며 이는 품질에 탁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앙골라는 세계의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기계화를 용이하게 하는 관개 및 지형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물과 같이 커피를 재배하는 데 중요한 지리적 요소와 천연자원의 혜택을 받는다. 디니즈는 이 모든 것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Fazenda Vissolela의 매니지먼트 파트너인 Enio Miranda는 이러한 생산성이 올해 이미 그들에게 좋은 이직률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한다.그는 내년과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매출액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는 "올해는 밝은 미래의 시작이다. 

앙골라 커피 작물유로네우즈 분석가들은 또한 프랑스에 본부를 둔 농업 연구 단체인 시라드를 포함한 큰 잠재력을 보고 있다. 그들의 EU 지원 연구에는 앙골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프랑스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실 베수는 이 그룹의 농업과학 연구원이다.그녀의 눈에는 "지역 정부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같은 국제기구로부터도 일부 지역민의 도움으로 이 분야를 활성화하려는 진정한 정부 동기가 있다"고 비쳤다.그녀는 이 지역 주민들이 역동적이며 앙골라의 커피 부문이 "과거의 영광으로 돌아가도록" 혁신적으로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앙골라의 상업용 커피콩 생산량은 2019~2020년 34% 증가했다.이 나라의 새로운 농업 기술과 정복의 맛은 앙골라 커피를 영원히 되살리고 있다.

케이프타운(남아공)= 써니 문 기자 sunnymoo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