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철도 회사통합
2022-04-12 최우진 베트남 기자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 철도 운송 회사가 장기화된 경영악화로 단일 철도회사로 통합된다.
지난달 베트남 철도공사 구조조정 계획 중 하나로 시행되는 이 조치를 통하여 베트남 철도 공사는 철도 인프라, 여객 운송 및 기관차 및 생산관리 등 분할 된 35개의 자회사(하노이 철도 운송 회사 및 사이공 철도 운송 회사 포함)가 하나로 단일화 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베트남 부총리인 레민카이는 베트남 철도 공사의 구조 조정이 "국가 교통인프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철도공사 통합에 따라 국가 자본 관리 위원회는 철도 공사에 2021-2025 기간 내 구조 조정 및 통합 프로젝트를 완료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철도 공사는 지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 동안 마이너스 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도에는 6910억 동(약 350억 원)에 가까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손실을 보였다.
특히, 작년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사회격리가 전국에서 진행되며, 적자폭이 늘어나 자체적인 임금 및 직원감축 등 손실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지속된 손실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게 되었다.
한편, 베트남 철도공사는 2022년 베트남 철도 공사는 물류비 상승에 따른 화물 운송에 중점을 두고, 이익을 5800억 동(한화 약 300억 원)으로 목표설정 하였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