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재선 도전 마크롱과 극우 르펜 대결
과반수 득표자 없을 경우 24일 최종 결선 한국 시간 11일 새벽 3시 출구조사 발표
2022-04-10 이창우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가 10일(한국 시간 오후 3시) 프랑스 대선투표 시작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11일 오전 3시)에 종료되고 출구 조사 결과는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다.
이번 선거는 그간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재선에 도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가 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마크롱 현 대통령이 르펜과 2%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없다는 점은 마크롱에게 큰 부담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외교문제에 대한 공적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르펜은 최근 극심한 물가상승을 비판하면서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
과반수 득표자 없을 경우 24일 최종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