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가계 부담 감소 차원... 다양한 ‘서민 지원 혜택’
인플레이션에 따른 서민 생활고 고려
2022-04-07 차승민 기자
4월 1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가 급상승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족 수당 기금, 유류세 할인, 가구 당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 국립통계 경제 연구소(INSEE)는 독신 수당, 장애인 수당, 가족수당(아동수당)의 경우 3월에 4%가 인상되고 5월에는 1.8%가 재 인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 상승이 가계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소득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프랑스인에게 유류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Jean Castex 총리는 지난 3월 12일 향후 4 개월 동안 프랑스 본토에서 연료 가격을 리터당 18센트, 코르시카에서 17센트, 해외 영토에서 15센트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연료 리터 당 15-18 센트 할인이 될 전망이다.
이에 4개월 동안 수행해야 하는 연료 할인에는 30억 유로가 소요된다.
가구 당 에너지 비용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연간 예산의 10%를 차지하는 600만 가구가 올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