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ON] 노무라, 투자자들의 보유한 자산에 따라 수수료율을 변경 조치

대상 자산은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등 다양 금융서비스청, 수수료 포지셔닝에 큰 관심

2022-04-01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노무라증권은 1일부터 보유한 자산에 따라 수수료율을 변경하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1일 일본 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는 2021년 4월 중순부터 여러 매장에서 "레벨 수수료"라는 새로운 수수료 구조를 실험해 왔는 데 이번에 자산에 따라 수수료를 변경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더라도 부담을 주는 전통적인 수수료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여러 중개 회사들이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금융서비스청도 수수료 포지셔닝에 큰 관심을 보였고, 실제 상황과 일치하는 시스템 설계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노무라 증권은 주식, 채권 및 뮤추얼 펀드의 일정한 잔액을 가진 고객이 전통적인 수수료에 비해 선택하도록 하고 1일부터 총 119개 점포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고객은 운영 결과에 관계없이 제품을 사고 팔 때마다 수수료를 부담했다. 거래가 활발할수록 더 유익한 증권사들이 많아서 고객에게 불필요한 상품을 추천하는 증권계의 온상이 되었다.

오무라 켄타로 사장은 "증권사에 대한 대중의 비판은 투자자들이 돈을 잃고 있다는 것이지만, 특정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실제 수수료율은 보유자산의 유형과 잔액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장기보유를 전제로 한 국내채권비율이 높을 경우 금리가 낮고, 반대로 주식의 비중이 높아지면 금리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수수료 범위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1 %를 넘은 것 같다. 매출 증가가 수수료로 직접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시험 도입 기간 동안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서비스청은 이 조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대상 자산은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등 다양하며 ,영업 담당자의 조언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컨설팅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언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경우 투자 자문 및 대행사 비즈니스에 해당할 수 있다.

때문에 노무라가 이런 조치를 했지만 금융청은 금융위원회에서 당면한 상황과 일치하는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오사카대학의 마츠오 켄이치 교수는 "컨설팅 가격이 지불되든 무료인지든 간에  투자 자문 산업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의 자산과 연결된 수수료 구조는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