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필리핀 따알화산 연거푸 소규모 분화활동 기록
2022-04-01 김민정 필리핀 기자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31일 오전 바탕가스 지방의 따알 화산에서 최소 3건의 작은 폭발로 화산 활동이 관측되었다.
최근 화산활동으로 인해 Phivolcs는 따알 섬 인근 거주민들에게 지난 3월 26일 화산활동 이후 불규칙한 화산활동이 계속적으로 관찰된다며 화산지대와 안전 거리를 유지하라는 경고를 되풀이했다.
Phivolcs의 책임자는 바이버를 통해 마닐라 타임즈 현지 언론으로 연락하여 31일 오전 10시 39분(현지시간) 경 900미터 높이의 기둥을 내뿜으며 따알화산의 분화활동이 2분간 지속되었다고 말했다.
다시 10시 47분 최소 1분 이상 500미터 높이의 연기가 솟으며 따알 화산은 또 분출했다.
연이어 또 다른 폭발이 10시 55분에 관측되었다.
Phivolcs 관계자는 따알 화산의 마그마의 불안정 상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따알화산의 경보레벨을 3단계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지자체에서 설치한 대피센터에 남아있다.
Phivolcs은 추후 며칠동안 따알 화산의 활동을 면밀히 관측하여 화산의 경보상태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대피소에 머무는 수 천명의 인근 주민들은 경보수준이 2단계로 하향 조정되면 귀가를 권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