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 中, 신에너지차 판매비중 학대...‘2025년 20%’

2022-03-29     김성호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이 오는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20%로 높이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인민망이 23일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최근 발표한 '14차 5개년(2021∼2025년) 에너지 체계 계획'에서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2025년까지 20%로 올리는 목표를 담았다. 이를 위해 버스 등 대중교통에 신에너지차를 도입하고, 충전소 확충 등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 전기차를 신에너지차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수소 전기차 비중은 극히 낮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은 등록세 면제와 구매 보조금 지급 등 지원을 통해 신에너지차 보급을 늘려왔다.

작년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2천14만6천대로 전년보다 4.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이 중 신에너지차는 298만9천대로 전년보다 169.1%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작년 중국의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52만1천대를 기록, 전년보다 158% 증가하며 전체 중국 자동차 판매량(2천628만대)의 13.4%를 차지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