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EV 배터리 플랜트에서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
오일 야자수 폐기물을 활용한 목재 재료도 개발 대량 생산과 소비 시대에 적응하는 순환 경제 구축에 도전
일본의 파나소닉은 폐기물을 활용하고 자재 재활용 기술을 확립하여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시대에 적응하는 순환 경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자원 고갈은 지구 환경 문제로 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더불어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 자원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파나소닉은 폐기물 재할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경제 매체 닛케이는 “파나소닉은 유한한 자원이 유통되고 앞으로도 사업 활동의 지속을 위해 재활용 환경 혁신 차원에서 EV 배터리 플랜트에서 폐기물을 사용하여 재활용 하는 등의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이미 오일 야자수 폐기물을 사용하여 나무가구의 재료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오츠카 가구의 신제품 발표가 17일 도쿄에서 개최되었다. 침대와 선반이 있는 평범한 전시회이지만, 내부의 소재는 기존 제품과 다르다. 파나소닉이 개발한 목재 보드를 채택하여 오일 야자수 폐기물을 활용했다.
파나소닉 주택 시스템 사업부혁신본부장인 아다치 신지는 "오일 야자수 폐기물을 활용하는 이런 방법은 좋은 일이다." 라며, 오일 야자수 폐기물을 활용한 목재보드 생산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의 오일 야자수 폐기물이 연간 4,500만 톤에 달한다며, 이 폐기물을 파나소닉이 활용한다면 파나소닉에 대한 안정적인 목재 조달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22년,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생산된 폐기물을 재사용하려는 노력은 미국의 네바다주 주요 EV 회사인 TESLA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차량 내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 1에서 시작되었다.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스타트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가 팀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폐구리는 인접 시설에서 녹아 전기 분해에 의해 구리 호일로 재 생산되고 재사용된다.
앞으로는 핵심 부품의 음극 재료로 사용되는 니켈의 용도도 변경한다. 니켈은 인도네시아에서 고르지 않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는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기술은 확립되지 않았으며 비용이 문제다.
전기자동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배터리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규칙도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0년에 발표된 배터리 규정 초안에서 2030년부터 특정 속도로 재활용 자재를 일정 속도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매년 90만대의 tv, 에어컨 및 기타 가전제품을 재활용하는 파나소닉 에코 테크놀로지 센터(카토시, 효고현)는 200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38만대의 철제 및 기타 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적외선과 바람을 사용하여 세 가지 유형의 수지의 고정밀 선별을 위한 독창적 인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 한국도 새로운 폐기물 재할용 기법의 경쟁에 들어가야 탄소중립과 자원 고갈시대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