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로 유럽 유리산업 타격... 심각한 '병목현상' 발생

일반 소비 제품, 유리 대신 플라스틱으로 대체 경향 심화

2022-03-21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유리 생산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유럽의 유리생산이 차질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유럽의 유리산업 관련 대기업의 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밀을 유럽으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였다.그리고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바라기 오일 생산국이다. 그러나 전쟁은 유리 생산과 같은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나타샤 린하트 아틀란테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유리는 주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전반적인 공급망에 혼란이 오고 있다.  

소재 및  에너지 원가에 영향을 받아 심각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리를 만드는 원료가 엄청나게 비싸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유리의 생산은 현재 4, 5개 대기업이 맡고 있는데, 그 중 한 곳은 우크라이나에 여러 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밀리는 수요에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여 유리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소비재 용품 관련 하여 유리 대신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