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시콘 은행, 라인과 손잡고 인터넷 은행 설립
2019년 하반기부터 서비스 제공 계획
2018-12-13 최규현 기자
12월 12일 태국의 상업은행 카시콘 은행은 모바일 메신저 기업 라인(LINE)과 합작해 인터넷 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카시콘 은행은 2019년 하반기부터 개인 대출 등의 은행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라인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태국 증권 거래소(SET)에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라인 파이낸셜 아시아와 카시콘 은행이 합작으로 ‘카시콘 라인’을 11일자로 설립했다.
라인 파이낸셜 아시아는 라인의 금융 지주 회사 라인 파이낸셜의 홍콩 자회사이다.
자본금은 499만 9900바트(엔화 약 1700만 엔)이며 카시콘 은행측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다.
제공될 서비스는 메신저 등 LINE 플랫폼을 통해 각종 은행 서비스 신청, 송금, 개인 대출 신청 등 이다.
잠재 고객은 태국 4400만 명의 라인 사용자다.
라인 파이낸셜 아시아는 KEB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EB 하나 인도네시아’의 주식 20%를 취득하고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인터넷 은행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