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단독주택 옥상 ‘쿨루프 지원사업’ 진행
쿨루프 시공시 ㎡당 1만 5000원 지원
2022-03-06 최규현 기자
경상남도가 기후위기대응사업을 시행한다.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면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폭염완화 지붕 지원사업’(이하 ‘쿨루프 사업’)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추진한다.
쿨루프(cool Roof)란 태양광 반사 및 열반사 효과가 있는 단열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것으로 건물 표면온도 15~30℃, 실내온도 3~4℃ 감소 효과가 있다.
실내온도 감소하게 되면 여름철 냉방비가 20% 절약되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6% 감축된다.
올해엔 사업비 2억 7백만 원을 확보하여 13개 시군, 138가구에 폭염완화 지붕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하여 기후취약계층 및 일반가구 도내 주거용 단독주택 138가구에 시공면적당(㎡) 15,000원, 최대 100㎡, 15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폭염완화 지붕(쿨루프) 시공을 희망하는 도민은 시군별 지원신청 시기, 사업추진일정 등이 상이하므로 거주지 시‧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남도 기후대기과 정병희 과장은 “폭염완화 지붕 지원사업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도시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기여하겠다. 폭염에 대비하여 단독주택 폭염완화 지붕 시공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