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하2호(银河二号) 우주선 발사 성공

2022-03-06     조성영
사진=뉴시스 제공.

3월5일 중국은 은하2호(银河二号) 위성발사에 성공했다고 중국 국영 신화사통신은 보도했다.

동 보도에 따르면 3월 5일 14시 경 중국은 시창 위성 발사 센터에서 창정 2호 c 발사체를 사용하여 “은하항천 02” 위성(6개)과 그를 탑재한 상업용 원격 감지 위성 1개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이 위성은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 위성은 주로 저궤도 인터넷 별자리 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 기능 검증뿐만 아니라 원격 감지 기술 검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창정계열 탑제 로켓 제 410 번째 비행이었다.

중국은 지난 2월 27일 오늘 오전 11시 06분, 창정 8호 야오 2 운반 로켓이 원창 우주 발사 기지에서 점화돼, 위성 22기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다. 이로써, 중국은 로켓 한 차례 발사로 가장 많은 위성을 쏘아올린 국내 최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2월 27일 비행에는 타이징 3호 01위성과 세계 최초로 경기 명칭을 딴 중국 차세대 AI위성 대운호 위성 등 22기의 상업위성을 탑재했으며, 주로 대지 관측과 저궤도 IoT(사물인터넷) 통신, 공간과학 실험, 하이난성 및 그 일대를 아우르는 해역 선박 정보 수집 처리 등의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 차례 로켓 발사에 위성 22기를 쏘아올린 중국 내 최다 신기록이다. 

창정8호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 우주 발사체로, 창정 8호 야오 2 로켓은 창정 8호 로켓의 부스터 없는 상태로, 많은 위성을 싣기 위해 페어링(로켓의 덮개 부분)을 교체했으며, 이 구조로 비행한 것은 이번 발사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