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그램, ㈜ 골드앤글로리와 블록체인 사업화 추진

검정색 유가 금속광물, 블랙벌크 기반 블록체인 젬다오 사업화 합의

2022-02-22     이창우 기자
사진=픽사베이

백금계 금속광물 메탈화 작업을 통해 금(Au), 은(Ag), 팔라듐(Pd) 등 다양한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골드앤글로리(대표이사 김종명)가 블록체인 기반 광물본위 가상자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주 ㈜골드그램(대표이사 피승희)과 MOU를 체결했다.

김종명 대표는 2년 전부터 검은색 금속광물을 메탈화 작업을 통하여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독자적 공법을 개발하면서 최근 추출한 메탈에서 금(Au), 은(Ag), 팔라듐(Pd) 등 고가의 유가 금속 자원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한국지질연구원의 성분분석표를 받았다. 또한 국내 금제련 메이저 업체인 T사와 일본의 M사로부터 희유 광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측정서를 받고 2차 정밀 검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골드앤글로리는 현재 검정색의 금속광물 1만2천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차로 1천톤을 가상자산화를 통해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골드그램과 협업하기로 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3천톤까지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골드그램은 블록체인 관련 앱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장외시장 진출 컨설팅업체와 협업을 통해 한국 유망 중소기업의 OTC마켓 진출과 나스닥 상장을 지원하고 있다. 골드그램의 피승희 대표는 골드앤글로리가 보유한 금속광물을 ‘블랙벌크’로 브랜딩하고 이를 블록체인화하여 투명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광물본위 가상자산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블랙벌크 메탈, 건조화 작업 준비, 메탈화 작업/사진=㈜골드앤글로리

광물시장은 대규모 자본과 특정인들의 부 축적 수단의 하나로 유한한 지구 광물자원이 일반 소액투자자나 불특정다수에게는 닫혀있는 산업분야 중 하나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불공정한 산업특성의 한계를 블록체인을 통해 극복하여 지구 광물자원이 일반인에게도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탈중앙화한 광물다오 생태계로 성장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본 계약을 통해 3월 중 신규 법인 젬다오(가칭)이 설립되면 지구 희귀광물 위주의 NFT 마켓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쥬얼리, 광물, 보석 기반의 1차, 2차 가공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젬다오 조직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골드그램은 제시하였다.

다이아몬드, 금 등 귀금속에 블록체인을 적용하여 위변조를 방지하는 프로젝트는 많으나, 실물 유가 금속 광물을 기반으로 NFT 발행을 통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라 유관업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 광물관련 메이저 업체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의 희토류 추출업체가 참여하여 경제성 평가를 검토하고 있어 사업의 신뢰를 더하고 있어 그 결과가 기대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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