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삼성전자, 베트남에 1조 744억 원 투자 승인
2022-02-21 최우진 베트남 기자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타이응우엔성에서 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허가 받았다. 이번 추가투자 승인으로 타이응우엔성 삼성전기 공장의 자본금은 13억 5000만 달러에서 22억 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삼성전자 타이응우엔성 프로젝트는 2013년 12억 달러로 시작해 7차례의 증자를 거쳐 2020년까지 프로젝트 규모는 13억5000만 달러의 자본규모를 갖추고 있었다.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삼성전자 공장은 모바일 및 전기 및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HDI 고밀도 인쇄 회로 기판(FPCB-연성 인쇄 회로 기판), 핵심부품(카메라 모듈, 어댑터 등)을 생산 및 조립을 주로 하고 있다.
삼성 베트남은 현재 박닌(Bac Ninh), 타이응우엔(Thai Nguyen), 호치민(Ho Chi Minh City)등에 6개의 제조 공장, 하노이에 1개의 R&D 센터 및 1개의 영업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말까지 삼성 베트남의 총 투자금은 180억 달러로 측정된다.
삼성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은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연구개발(R&D)의 전략적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 베트남은 중장기적으로 연구 개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노이에 2억 2000만 달러의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R&D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