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회사채 수요예측 실패 ‘1500억 중 1010억 자금 모집’
2년물 500억 모집에 420억 모집 3년물 1000억 모집에 760억 모집
2022-02-19 최규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실패했다.
SK에코플랜트는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으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 모집에 나섰다.
2년물 500억 원 중 420억 원, 3년물 1000억 원 중 760억 원을 모집해 총 1500억 원 중 1180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마이너스(-) 30베이시스포인트(bp)~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지만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 인해 3월 2일 회사채를 발행 예정인 SK에코플랜트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의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을 설립해 경상북도 구미의 제조공장에서 130㎾ 규모의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SOEC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상용화시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