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여파에 다우지수 200포인트 이상 하락

바이든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했다”고 공언

2022-02-19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바이든 미 대통령이 18일 자신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것으로 믿는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8일 현재 블루칩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2.85포인트, 0.7% 하락한 34,079.18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0.7% 하락한 4,348.87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 하락한 13,548.07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지속적인 긴장은 시장 행동을 계속 주도하는 데 미국 관리들이 며칠 안에 러시아의 공격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미군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NBC 뉴스는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7일 유엔에서 연설하면서 상황이 "위험의 순간"에 와있다고 경고했다. 모두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 고조를 전하는 상황들이다.

18일은 특히 주식 지수 및 ETF에 대한 옵션과 선물이 수조 달러의 변동성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WTI 원유와 천연가스는 18일 금요일에 하락했고 에너지 주는 완화했다. 인텔은 다우지수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5.3% 하락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주식에 대한 저조한 평가를 반복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전망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행동을 촉구했던 세인트루이스 연준 의장 제임스 불라드(James Bullard)는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 없이는 통제불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부인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접경지대에서 포격전이 전개되고 있고, 러시아의 일부 군 철수가 새로운 군 배치를 위한 군사행동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우크라이나 사태는 매우 위험한 지경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항에 "지정학, 노동 시장, 공급 중단, 유가 등 모든 것이 심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