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브라질과 아랍권 교역량... 무려 "44% 증가"
식품 수출만 140억달러로 최대치 기록 아랍권의 식량안보 차원에서 브라질 기여도 증대
2022-02-18 박준형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남미 대국 브라질이 아랍권 국가들과의 교역이 대폭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상공회의소의 타머 만수르 CEO는 CNBC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브라질과 아랍 국가 간 무역이 44%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타머 만수르는 식품 수출액만 140억 달러로 추정돼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의 아랍 국가들이 백신 접종 등 엄격한 조치를 통해 팬데믹 대유행과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아랍권의 식량안보 차원에서 남미 대국인 브라질로부터 수입이 증가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타머 만수르는 "아랍권과 브라질과의 교역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2022년 1월 대외교역 보고서에서 브라질과 아랍 국가 간의 교역은 전달 대비 2-4% 증가하였다. 향후 브라질과 아랍권 국가의 교역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