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UAE와 무역협정 체결..."섬유·보석 수출 확대" 전망
UAE, 인도의 3대 교역국
2022-02-18 차승민 기자
인도와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신속한 무역 협상 타결로 향후 5년간 100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이 2월 18일 정식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인도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랍뉴스는 17일(현지시간) "이 새로운 무역협상으로 UAE의 인도 제품, 특히 섬유, 보석류 등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젬스·쥬얼리 수출촉진협의회에 따르면 UAE는 인도 섬유·보석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대유행으로 보석 거래는 큰 차질을 보였으나 이번 협정으로 보석 교역이 대폭 확대 될 전망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도 입장에서는 UAE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 교역국이다.
2019~20년 인도와 UAE 간 교역 규모는 590억 달러로 추산됐다. 2020~2021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433억 달러(한화 약 51조8387억 원)로 급감했다.
이번 무역 협약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장관과 피유시 고얄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이 서명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