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야마다, 일본에서 스마트TV 개발

야마다 노보루 회장 겸 야마다 HD 사장과 재스퍼 찬 아마존 일본 사장

2022-02-17     차승민 기자
사진=아마존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아마존재팬과 야마다홀딩스(HD)는 17일 인터넷 접속을 통해 동영상 및 기타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하고, 2월부터 일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과 야마다가 스마트 TV를 공동 개발하는 것은 온라인 쇼핑과 가전 제품 대량 판매의 주요 기업들이 협업하는 이례적인 사례로서 아마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과 야마다 홀딩스의 영업 역량을 결합하여 가전 제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아마존의 첫 번째 스마트TV 출시로서 일본에서 32~55인치의 4종류가 있으며, 세금 포함 가격은 5만4780엔~14만2780엔대인데,  3월 17일부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3월 5일부터 전국 야마다 HD 제휴 매장에서 만판매될 예정이다. 야마다 회장겸 야마다HD의 사장인 야마다 노보루(NOBORU YAMADA)는 판매 계획이 "연간 25만대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현재 TV에 연결하여 볼 수있는 외부 장치인 “Fire TV 스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 대 이상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다 회장은 "아마존과 협력하여 시대를 앞서갈 수 있고,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는 콘텐츠와 서비스 협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로 텔레비전을 활용하고 싶다"며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다른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스퍼 찬 아마존 일본 사장은 "우리는 미래에 대한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이 시점에서 다른 제품 개발에 발표 할 수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최대 인터넷 쇼핑몰 회사인 아마존의 스프트 웨어 개발 능력과  일본 유수의 야마다 홀딩스의 마케팅 역량이 상승작용을 일으킬 경우 세계 가전계에 파란이 예상되며, 삼성 및 LG 등 우리의 가전업체들도 비상한 관심속에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