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더욱 확대 전망

2022-02-15     최우진 베트남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최근 수년간 주요 글로벌기업들의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이전 추세는 점점 고착화되는 추세다.

베트남 현지 매체는 VTC는 최근 2022년을 기점으로  "향후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국으로서의 지위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2020년 코로나 위기로 인해 전세계 FDI가 40% 급감한 상황에서도 베트남에 대한 FDI는 기존에 비해 2%밖에 감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작년의 강력한 봉쇄정책에도 불구하고 1% 감소에 그치는 등 여전히 외국인들의 시선에 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기업들의 탈(脫)중국 현상과 궤를 같이 하는데 △중국에 비해 2/3가량 저렴한 인건비 △아시아 지역 공급망 허브로서의 지리적 장점 △생산기지 다변화를 위한 노력 등이 거론된다.

특히 기존의 주요 투자국가인 한국·일본의 기업들이 최근 투자를 더욱 늘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레고 그룹이 빈증성에 10억 USD 투자를 결정하는 등 다른 기업들의 투자결정에도 연쇄적인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