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ON] 필리핀, 2월 10일 입국제한 완화 이후 7000명 이상 관광객 방문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필리핀 정부는 '무비자협정'을 맺은 157개국의 완전접종을 마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다.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에 들어왔다는 것에 놀랐다"고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필리핀 매체 ANP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약 7051명의 관광객이 필리핀에 방문했다. 물론 이들 중 45%는 필리핀 배우자를 둔 외국인이지만 이들도 외국 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에 해당한다고 푸앗 장관이 덧붙였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필리핀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미국인, 캐나다인, 호주인, 영국인 등이며 그중에 일본인과 한국인도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입국한 관광객들은 가족과 재회, 최근 극심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피해자들을 지원, 또 필리핀의 여행 경험을 컨텐츠로 만들려고, 또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목적으로 필리핀을 다시 찾았다고 전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통신원 ck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