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아르헨티나에 공장 설립...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
2022-02-10 이창우 기자
2월 6일 아르헨티나 매체 '페이지 트웰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샤오미가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 지역에서 스마트폰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러시아, 중국, 바베이도스를 방문하는 동안 공식 아르헨티나 소식통에 의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의 공식 발표는 앞으로 60일 내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방문에 동행한 측근은 샤오미의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지 트웰브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의 스마트폰은 티에라 델 푸에고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본토 기업에서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이 회사가 샤오미의 사후서비스(AS)도 맡게 되며 이미 보스(Bose), 노키아와 애플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시진핑 주석과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기업이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출하는 전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