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연구센터, 올해 中 성장 둔화 예측
中 2021년 10~12월 성장률 4.0%로 더 둔화 연간 8.1% 수출이 견인, 투자와 소비는 연중 내내 부진
일본 경제연구센터 유아사 겐지 수석연구원 겸 중국연구실장은 최근 중국의 2021년 4분기 경제 통계를 분석하고 2022년도 중국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동 연구센터 발표에 의하면 2021년 중국 제4분기 실질 경제 성장률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낮았다.
뉴스 사이트 재신망(財新網)보다 사전 이코노미스트 예측(3.7%)은 더 높았지만 6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소비가 더욱 부진한 데다 공공 투자도 증가하지 않았으며 수출에 의존하는 구도가 되었다.
2021년 연간 성장률은 8.1%로서 2011년 이후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둔화했으며 2020년과 2021년 평균치는 2019년 대비 성장률은 5.1%로서 5%가 무너진 직전 수준이었다. 2022년 중국 경제는 반작용도 약해지기 때문에 5%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여부가 포인트가 될 것이다.
2021년 말 총 인구는 14억 1,300만 명으로 전년 말보다 48만 명 증가했다. 2021년 출생인구는 1,062만 명이었고, 보통 출산율은 0.752%로 건국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기타 경제 상황을 요약하면 실질 경제 성장률은 10월~12월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가속화했고, 고정자산투자 및 부동산개발투자는 투자증가 없이 4.9% 성장했다.
또한 수입 및 수출은 2021년 말 무역 흑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업 생산률은 3개월 연속 전월 성장률 보다 높았고, 사회 소비품 총 소매액면에서는 소비 부진이 더욱 심화되었다. 소비자 및 도매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8.1% 성장을 보였다.
이에 관해 한형동 칭디오대학 석좌교수는 “비록 중국 4분기 경제 통계를 분석한 것이나 중국의 성장둔화 예측과 투자와 소비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보이고 있는 점은 중국의 올해 경제 구조 조정에 많은 이목을 끌리는 부분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