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기간 영화 관람객 수 5년 만에 최저 수준

2022-02-07     이창우 기자
사진=웨이보

중국 춘제 연휴 기간 영화 관람객 수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평균 영화표 가격은 52.8위안에 달했다고 7일 중국 증권일보가 보도했다.

춘절 객석 관객수 5년 만에 최저였고 높은 입장권 가격이 영화 관람의 걸림돌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베이징의 한 영화관 관계자는 “올해 춘제 전체 관객수가 줄고 전체 흥행 수입도 예상보다 낮다”라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춘제(1월 31일~2월 6일) 극장은 여전히 ​​많은 수확을 거두고 있으며 총 박스 오피스 수익은 60억 위안(서비스료 포함)으로 중국 춘절 영화 역사상 2위였다. 그러나 높은 박스오피스는 높은 티켓 가격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춘절 기간 평균 티켓 가격은 티켓당 52.8위안으로 2019년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8% 증가했다.

Lighthouse Professional Edi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6일 20시 기준 춘절 기간 총 박스 오피스 수익은 60억 위안에 달하고 총 관객 수는 1억 130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비교해 2019년과 2021년 춘절 기간 총 박스 오피스 수익은 각각 59억 5000만 위안과 78억 4300만 위안, 총 관객 수는 1억 3200만 위안, 각각 1억 6000만명이었다.

이로써 올해 춘제 기간에는 극장 상영 횟수가 늘어났지만, 흥행수입은 크게 늘지 않았고 관객 수도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춘절 당일을 예로 들면, 올해 설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592만 명으로 작년보다 854만 명 감소, 약 33% 감소, 2019년 대비 637만 명 감소 약 20%세를 나타냈다.

Guotai Junan Research Report에 따르면 2022년 춘절의 상영 횟수는 지난 5년 동안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관객 수는 지난 5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