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출입 증가율 전년 대비 41% 증가... 1위 교역국 중국 수출 전년 대비 37.2%↑, 수입은 67.4%↑
칠레 GDP 전년 대비 약 12% 성장 칠레의 대중국 경제의존도 약 30% 이상 상회
2021년 칠레 경제는 대외교역 대폭 상승추세와 함께 경제 회복은 강력한 반등을 하였다. 비록 2020년 경기 위축으로 인한 "낮은 기저 효과"와 풍부한 시장 유동성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아칠레의 수출입 증가율은 전례없는 40%를 상회했다.
특히 대중국과의 교역은 대폭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2월 2일 기준 2만 2192명 확진자를 기록한 오미크론의 대확산 추세와 함께 2022년-2023년도에는 성장률이 다소 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신화사통신은 현지 특파원 기사를 인용, "많은 분석가들은 재정 및 통화 정책의 조정과 펀더멘털 수치 변화로 인해 칠레의 경제 성장률 속도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며칠 전 칠레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2월 칠레의 월간 경제활동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칠레의 국내총생산(GDP)은 2021년에 약 12% 성장하였다. 대외 수출입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경기도 할성화 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칠레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은 7.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말까지 대유행으로 잃은 일자리의 거의 76%가 회복되었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그만큼 경제회복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 수반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최근 칠레 중앙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칠레의 지난해 대외 무역 실적은 매우 양호했다는 평가다. 2021년 총 수출입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865억 달러에 달했다. 수출액은 947억 달러, 수입액은 918억 달러로 29%, 55%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29억달러 흑자 기조를 보였다.
중국은 여전히 칠레의 최대 교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칠레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37.2%,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7.4% 증가했다. 중국과의 교역은 칠레 수출과 수입의 각각 38.3%와 29.5%를 차지했다. 칠레의 중국 경제 의존도가 약 30%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