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OK금융그룹에 ‘특별 세무조사’ 실시
OK금융그룹 본사에 탈세 혐의 세무조사
2022-01-19 최규현 기자
국세청이 OK금융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월 18일 국세청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를 예고없이 방문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OK금융그룹의 비정기 특별조사로 국세청은 OK금융그룹 계열사의 탈세나 자금 유용 혐의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이번 세무조사가 비정기적이면서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특별 세무조사가 제보 수준을 넘어 탈루 혐의가 확정적일 때 착수한다는 점에서 탈세나 내부거래 등의 정황을 확보하고 국세청이 움직였을 거라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고 모든 자료는 동의 하에 가져갔다.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말했다.
국세청은 “개별기업 세무조사 건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