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마스크 거부 승객 때문에 회항사태
거부 승객에게 벌금 4200만 원 부과 방침
2022-01-27 최규현 기자
미국 마이애미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 때문에 비행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월 2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아미애미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연방정부의 마스크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항공기가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29명과 승무원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은 회항 뒤 공항 경찰에 신병이 인계됐고 아메리칸 항공은 이 승객에 대한 신고 조치를 취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기내에서 마스크 때문에 소란을 일으킨 사례는 92건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에 대해선 최대 3만 5000달러(원화 약 4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