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보고서, 사우디 게임 소비 시장 '급속 성장' 예측... 2030년 까지 68억달러 예상
2350만명의 게임 마니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게임 메카로 발전 동력
2022-01-27 차승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게임 산업이 급성장 할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최근 2주간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 보고서를 인용, "사우디의 게임 소비시장은 2020년 9억5천9백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6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의 신흥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BCG 보고서는 사우디 게임 소비의 연평균 증가율을 22%로 예상했다.
포빌라스 요니스키스 BCG 분석관은 "사우디 게임 산업은 더욱 활기차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게임 산업 성장에서 사우디 열정 게이머들의 역할과 기능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우디는현재 2350만 명의 게임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인구의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우디의 게임 산업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제 시장에 비해 초기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보고서는 사우디 게임 시장에 대해 풀타임 경쟁을 위한 지원 자금 부족, 중동 지역에서 경쟁의 희소성, 게이머 마니아들이 프로게임머가 될 수 있는 제도적 보장 미비, 게임과 e스포츠 분야의 직업 선택과 관련된 사회적 이미지가 업계 성장의 핵심 장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