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자회사 ‘CAES’, 모듈식 배터리 스와프 솔루션 ‘EVOGO’ 출시
EVOGO, 배터리ㆍ스테이션ㆍ앱(App)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 中 10개 도시에서 먼저 선보일 계획
2022-01-19 차승민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宁德时代) 전액출자 자회사 CAES(Contemporary Amperex Energy Service Technology)가 18일 열린 온라인 발표회에서 모듈식 배터리 스와프 솔루션 ‘EVOGO’를 출시했다.
EVOGO는 공유용 양산 배터리 ‘초코(Choco)-SEB(swappable electric blocks)’, ‘배터리 스와프 스테이션’, ‘앱(App)’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천웨이펑(陈伟峰) CAES 사장은 “EVOGO를 중국 10개 도시에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초콜릿 바 형태로 설계된 초코-SEB는 모듈식 공유 배터리 팩으로 160Wh/kg 이상의 중량 에너지 밀도와 325Wh/L의 부피 에너지 밀도를 달성할 수 있으며 하나의 블록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 기반 차량의 80%, 앞으로 3년 이내에 출시되는 모든 BEV와 호환이 가능하다.
전기차 3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을 갖춘 배터리 스와프 스테이션은 초코-SEB를 최대 48개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1분 이내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전기차 운전자가 오랜 대기 시간 없이 언제든지 100% 충전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EVOGO의 다양한 모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앱은 고객, 차량, 스테이션, 배터리 등의 상호 연결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